
'백인 우월주의' 논란을 불러온 미국 청바지 광고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밝혀 여파가 거세다.
5일 미국 ABC, 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명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모델로 등장한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 청바지 광고를 가리켜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공화당원으로 등록한 시드니 스위니는 가장 핫한 광고를 선보였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니가 공화당원이라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이 같은 반응을 내놨다. 그는 이 보도를 보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말 공화당원이 맞느냐"며 "이제 그의 광고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스위니를 지지한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메리칸 이글 주가는 23% 급등했다.
논란이 된 광고는 청바지를 뜻하는 진스(jeans)과 유전자를 의미하는 진스(genes)가 발음이 비슷한 데서 착안했다. 스위니는 광고에서 "유전자(genes)는 머리 색과 성격, 눈 색깔을 결정한다"며 "내 청바지(jeans)는 파란색"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인종주의, 백인 우월주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나치 독일 우생학을 연상시킨다는 비판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