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트럼프, 건강검진서 "매우 탁월" 소견…심장 나이 65세 수준

79세 트럼프, 건강검진서 "매우 탁월" 소견…심장 나이 65세 수준

이영민 기자
2025.10.11 14: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월터 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길에 취재진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월터 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마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길에 취재진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로이터=뉴스1

올해 79세로 역대 최고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 외곽에 있는 윌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 미 해군 대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전반적으로 매우 탁월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심혈관과 폐, 신경, 신체 기능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심혈관 연령이 실제 나이보다 약 14년 젊은 65세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보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검진에서 독감 예방주사와 코로나19 추가 접종 접종도 마쳤다. 다음 주 중동 방문과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아시아 순방 일정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지난 4월 건강검진에서도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하지만 취임 시점 기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그를 둘러싼 건강 이상설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손등에 멍 자국을 화장으로 가린 모습이 사진에 찍혔으나 백악관은 "잦은 악수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7월에는 다리와 발목이 붓는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기도 했다. 지난달 참석한 9·11 테러 추모식에서는 얼굴 한쪽이 처진 모습으로 등장해 뇌졸중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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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국제부에서 세계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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