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 활주로가 4일(현지시간) 여객기 관련 폭탄 위협으로 한때 폐쇄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로널드 레이건 공항 측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유나이티드항공 512편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레이건 공항에 착륙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터미널과 떨어져 있는 인근 활주로에 정차했다"며 "공항 활주로는 승객들이 안전하게 하차하고 이동할 때까지 폐쇄됐다"고 밝혔다. 여객기에서 빠져나온 승객들이 버스로 터미널로 이동할 때까지 활주로 운영은 이날 오후 12시50분까지 중단됐다가 이후 재개됐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레이건 공항 폭파 위협에 대응했다며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FBI는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성명에서 휴스턴에서 이륙한 512편이 레이건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89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항공사는 당국이 기내를 수색했으며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보안 위협으로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면서 여러 항공편이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레이건 공항은 밝혔다. 레이건 공항은 "경찰이 여러 법 집행기관의 도움을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