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여성 기자에 폭언…"멍청하니 그런 질문"

트럼프 또 여성 기자에 폭언…"멍청하니 그런 질문"

김하늬 기자
2025.11.28 16:56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2025.11.2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2025.11.2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성 기자를 향해 또 모욕적 언사를 내뱉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아프가니스탄인 출신 이민자의 주방위군 병사 총격 사건에 관한 질문을 받던 도중 한 여성 기자를 향해 "당신은 멍청한가(stupid), 당신은 멍청한 사람인가?"라고 말했다.

당시 기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인사들도 재정착 아프가니스탄인을 상대로 철저한 신원조사가 이뤄졌다고 언급하는데, 왜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던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을 끊고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태운 미군 비행기 사진을 보여주며 "그들이 그들을 들여보냈기 때문"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여기에 있어서는 안 될 수천 명의 사람과 함께 왔는데, 당신은 멍청한 사람이라 그저 질문을 던지고 있을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앞선 26일에는 트럼프가 고령으로 피로 증상을 자주 보인다는 기사를 쓴 뉴욕타임스 보도에 분노를 나타내며 그 기사를 쓴 여성 기자에 대해 "삼류 기자, 못생겼다(ugly)" 등의 인신공격을 가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여성 기자를 향해 "조용히 해, 돼지야(piggy)"라고 말하기도 했다.

AFP는 "모욕적 언사와 무례한 표현은 트럼프 시대의 특징이 됐다"며 "특히 그는 여성 언론인에게 분노를 표출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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