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250명 태운 열차 탈선…13명 숨지고 100여명 부상

멕시코서 250명 태운 열차 탈선…13명 숨지고 100여명 부상

이재윤 기자
2025.12.29 11:13
멕시코에서 250명을 태운 여객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사진은 온라인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고 현장 사진./사진=X(엑스) 화면캡처.
멕시코에서 250명을 태운 여객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사진은 온라인 SNS(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고 현장 사진./사진=X(엑스) 화면캡처.

멕시코에서 250명을 태운 여객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29일 멕시코 일간지 엘솔데멕시코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 시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 니산다에서 '트렌 인터오세아니코'(대양 연결 철도) 탈선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멕시코 동·서를 가로지르는 이 열차는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살리나 크루스에서 출발해 멕시코만 마티아스 로메로로 향하고 있었다. 사고는 중간 지점에서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기관차 2대, 객실 4량에 승객 241명과 승무원 9명 등 250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수습 당국은 "운행 중이던 열차의 일부가 선로를 이탈하면서 멈춰 섰고, 이 과정에서 승객들이 약 7m 높이 비탈 아래로 추락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부상자가 20명 내외로 알려졌으나 구조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사상자가 크게 늘었다. 당국에 따르면 전체 탑승객 중 약 1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36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 중 5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사고 직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내무부 장관에게) 피해 가족들을 직접 보살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는 헬기와 구급차, 의료진 40여 명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수습 당국은 철도 인프라 통신부, 철도교통 규제당국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철도 운행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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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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