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직전 미국 '펜타곤 피자 지수'가 치솟는 현상이 관측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 본부 청사(펜타곤) 인근 음식점 배달 동향을 추적하는 SNS(소셜미디어) 계정 '펜타곤 피자 리포트(PPR)'는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약 한 시간 전부터 특정 피자 매장의 주문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계정은 익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PPR은 펜타곤 주변 피자 가게의 야간 배달량을 기반으로 움직임을 관찰한다. 이날 새벽 2시 무렵 펜타곤 인근 '피자토 피자' 트래픽(주문)이 급증한 뒤 약 1시간 30분 후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군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상대로 30분가량 군사 작전을 단행한 시점과 겹친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관련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 하는 군사 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온라인에선 이번에도 '펜타곤 피자 지수'가 적중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작전 직전에 펜타곤과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밤샘 근무에 돌입하면서 인근 음식점 주문이 늘어난다는 가설이다.
1991년 걸프전 당시에도 전쟁 개시 직전 워싱턴DC 일대 피자 배달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 국면에서도 비슷한 관측이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