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12일(현지시간) 소폭 강세 마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수사를 시작하면서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 속에 애플과 구글의 인공지능(AI) 동맹에 대한 기대감이 저가 매수세로 이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3포인트(0.17%) 오른 4만9590.20에, S&P500지수는 10.99포인트(0.16%) 상승한 6977.2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2.56포인트(0.26%) 상승한 2만3733.90에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로 금과 은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주식시장은 오전 장중 약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저가매수세에 힘 입어 반등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실적 시즌에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과 오는 13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 미만일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 심리를 돌려세웠다는 분석이다.
특히 애플이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로 채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글 자회사 알파벳이 장중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제외하고 7대 기술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엔비디아(0.06%), 테슬라(0.89%)도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