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협상설과 고용 훈풍에 '리스크 온(Risk On)'
이란의 물밑 협상설이 돌며 국제 유가와 공포지수(VIX)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여기에 ADP 민간 고용과 ISM 서비스업 지표까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 경제의 탄탄한 체력이 재확인되자, 나스닥( 1.3%)을 중심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특히 미국 증시의 방어력이 부각되며 비미국 증시와의 수익률 격차가 2008년 이후 최대치로 벌어졌습니다.
▶ 빅테크 주도주 활약: 테슬라·엔비디아·메모리 강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자율주행 선도'를 이유로 목표가 460달러를 제시하며 테슬라가 3%대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테슬라 대주주의 대규모 지분 매수와 젠슨 황의 "AI 공장 체제 재편"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고, 전날 급락했던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주 역시 지정학적 우려 완화 속에 5% 안팎으로 동반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 트럼프발 훈풍 탄 비트코인 7.3만 달러 돌파
위험 선호 심리 회복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리티 법안' 통과를 촉구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였습니다. 비트코인이 단숨에 7만 3천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고,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관련주들이 폭등세를 보였습니다.
▶ 트럼프 "빅테크, AI 전기는 직접 해결해라"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IT 기업 대표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모아 AI 데이터센터 전력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라는 내용의 서약을 받았습니다. 치솟는 전기료에 뿔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조치로, 이제 빅테크 기업들은 단순히 칩을 사는 것을 넘어 SMR(소형모듈원전) 등 전력 인프라 확보라는 거대한 비용과 새로운 전쟁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 희비 엇갈린 애프터마켓: 브로드컴 vs 리게티
실적이 명암을 확실히 나눴습니다. 브로드컴은 맞춤형 AI 칩 수요 폭발로 역대급 1분기 실적과 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시간외에서 급등 중입니다. 반면, 양자컴퓨터 기업 리게티컴퓨팅은 의미 있는 기술적 진전과 수주 소식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자 시장의 차가운 외면을 받으며 시간외 급락하고 있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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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 : 조배성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