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전 기대 속 이어진 4일 랠리 vs 트럼프 "하룻밤 새 없앨 수 있다" 경고
미국과 이란이 45일간의 임시 휴전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다우지수가 3주 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스닥과 S&P500이 4일 연속 오르며 올 1월 이후 최장기 랠리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전역을 하룻밤 만에, 그게 내일 밤이 될 수도 있다"며 극단적인 타격을 경고하자, 하락하던 WTI 유가가 112달러로 재돌파하며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 13년래 최대 폭 뛴 서비스업 물가… 전쟁 청구서 현실화
전쟁의 충격이 실물 경제 지표로 확인되기 시작했습니다. 3월 ISM 서비스업 PMI에서 가격 지수가 러우 전쟁 이후 최고치인 70.7을 기록하며 13년 만에 최대 상승 폭(+7.7pt)을 그렸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따른 원유, 비료, 화학 제품 가격 급등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끈적해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사모신용 덮친 유동성 공포… 다이먼·버핏 "불이야!" 경고
사모신용 시장의 환매 제한 사태가 확산하자 월가의 거물들이 일제히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CEO는 "신용 사이클의 역습"을 언급하며 불투명한 사모대출이 예상보다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워런 버핏 역시 "극장(금융 시스템)에서 불이 나면 남들보다 먼저 문으로 달려가야 한다"며 신뢰 붕괴 시 유동성 위기가 금융권 전반으로 전염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 AI 반도체의 시간: 메모리 강세 & 브로드컴-구글 동맹
거시적 공포 속에서도 AI 반도체 생태계는 굳건했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57조 원대)와 모건스탠리, 씨티 등 주요 IB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마이크론(+3.2%)과 씨게이트(+5.6%) 등 메모리 및 하드웨어 주식들이 반등했습니다. 특히 브로드컴은 구글의 차세대 AI 칩 생산 계약을 따내고 앤스로픽에 거대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기로 하며 시간외 3%대 상승했습니다.
▶ 美, 중국에 '이중 잠금장치'… ASML 직격탄 & AI 3대장 뭉쳤다
미국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중국의 AI 굴기를 원천 봉쇄하고 나섰습니다. 미 의회가 첨단 장비는 물론 구형(DUV) 장비의 수출 및 유지보수까지 금지하는 'MATCH 법안'을 발의해 네덜란드 ASML 주가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등 미국의 AI 국가대표 3인방이 중국의 'AI 모델 복제 및 데이터 탈취'를 막기 위해 기술적 방어 체계를 공동 구축하며 민관 합동의 강력한 '기술 만리장성'을 쌓아 올렸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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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 : 조배성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