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레소]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월가 팽팽한 대립 "필연적 경제 불황 VS 지금이 바닥"

[뉴스프레소]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월가 팽팽한 대립 "필연적 경제 불황 VS 지금이 바닥"

정이슬 MTN PD
2026.04.15 13:03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과의 2차 회담 가능성 발언으로 중동 긴장이 완화되자 WTI 유가가 급락하며 인플레이션 공포가 줄어들었고, 이에 나스닥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고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3월 도매물가(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으나 전년 대비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4% 올라 끈적한 물가 부담이 확인되었고, 베센트 재무장관은 연준의 관망 기조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로드컴과 메타가 AI 인프라 동맹을 맺고 아마존이 글로벌스타를 인수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했으며, 블랙록의 아시아 사모신용 펀드에서 첫 디폴트가 발생하며 금융권의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 '트럼프 2차 회담 시사' 나스닥 10일 랠리 & S&P 최고치 근접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내 이란과의 2차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하며 중동 긴장이 크게 완화됐습니다. 이에 WTI 유가가 7.9% 급락하며 인플레이션 공포를 덜어주자, 나스닥 지수가 2021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10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고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6967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블랙록에 이어 씨티그룹 역시 "미국 증시가 바닥을 쳤다"며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했습니다.

▶ 엇갈린 생산자물가(PPI)와 베센트 장관의 인정

3월 도매물가(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예상치(1.1%)를 크게 밑돌았지만, 전년 대비로는 에너지 가격 급등 탓에 4%나 올라 2023년 2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끈적한 물가 부담이 확인되자, 그간 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하던 베센트 재무장관조차 "당분간 금리를 내리지 않고 지켜보겠다는 연준의 관망 기조가 이해된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습니다.

▶ 브로드컴-메타 2029년까지 '초거대 AI 인프라' 동맹

빅테크의 AI 수직계열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이 메타의 자체 AI 칩(MTIA)을 기반으로 한 1GW 이상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파트너로 선정되며 시간외 주가가 3%대 올랐습니다. 10일 연속 상승한 엔비디아(+3.8%)는 양자 오류 보정 AI '아이징'을 공개하며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의 두 자릿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 아마존의 글로벌스타 인수 & 테슬라·나이키 급등

아마존이 스페이스X '스타링크'를 추격하기 위해 위성통신 사업자 글로벌스타를 약 17조 원에 전격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주가가 3.8% 올랐습니다. 테슬라(+3.3%)는 UBS의 투자의견 상향(매도→중립)에 힘입어 반등했고, 나이키(+3%)는 팀 쿡 애플 CEO 등 내부자들의 주식 대거 매수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웰스파고는 수익성 둔화 우려 속에 실적 실망감으로 5.7% 급락했습니다.

▶ 블랙록 사모신용 펀드 아시아 첫 디폴트 발생

금융권의 잠재적 뇌관으로 꼽히는 사모신용 시장에서 경고음이 울렸습니다. 블랙록의 아시아 사모신용 펀드에서 중국 콜드체인 기업(멧콜드 홀딩스)이 4천만 달러 규모의 빚을 갚지 못해 첫 디폴트가 발생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아직 시스템 리스크 규모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고금리와 AI 산업 재편에 따른 기업들의 연쇄 부실 우려가 커지며 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 [뉴스프레소]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함께 글로벌 주요 산업/기업 이슈를 전채린, 김혜연 앵커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드립니다.

* 이 영상은 매일 오전 유튜브 [MTN 월가워즈]에서 다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

* 영상편집 : 조배성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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