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강진' 필리핀 최소 15명 사망…각국, 여행객 안전주의보 발령

'7.8 강진' 필리핀 최소 15명 사망…각국, 여행객 안전주의보 발령

차유채 기자
2026.06.0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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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129명이 다쳤다. 건물 붕괴와 대규모 정전 피해가 잇따르면서 각국 정부는 현지 체류 자국민과 여행객들에게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제너럴산토스시의 건물이 붕괴한 모습. /사진=뉴스1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129명이 다쳤다. 건물 붕괴와 대규모 정전 피해가 잇따르면서 각국 정부는 현지 체류 자국민과 여행객들에게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제너럴산토스시의 건물이 붕괴한 모습. /사진=뉴스1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인근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129명이 다쳤다. 건물 붕괴와 대규모 정전 피해가 잇따르면서 각국 정부는 현지 체류 자국민과 여행객들에게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8일(현지 시간)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앤 레저 아시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란가니주 인근 해역에서 강진이 발생한 직후 영국, 미국, 캐나다 등은 여행 경보와 안전 권고를 내렸다.

영국 외무부(FCDO)는 민다나오 서부·중부와 술루 제도 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며 해안가 체류자들에게 즉시 고지대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과 캐나다 정부도 현지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비상 상황에 대비할 것을 안내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이 무너지고 전력 공급이 끊겼으며 학교와 공공기관 운영도 차질을 빚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해안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를 지시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는 진앙이 사란가니주 마아심 남서쪽 약 32㎞ 해역, 깊이 33㎞ 지점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약 2시간 뒤 같은 지역에서 규모 6.1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필리핀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대만 인근 해역에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해안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항공편 운항 정보와 재난 당국 발표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필리핀은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Ring of Fire)'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국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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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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