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가 임박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만류에도 이란을 공격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서는 "시키는 대로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란과 매우 강력하고 좋은 합의에 서명하기 직전이어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상식적으로 판단하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란과 합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란의 핵 포기를 가장 핵심적인 협상 조건으로 내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을 둘러싸고 이견이 드러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서는 "그는 내가 하라는 대로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만류에도 이란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서는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할 당시 이미 미사일이 발사된 상태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조심하지 않으면 혼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란과 중동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네타냐후 총리를 말려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 요청에 따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