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벌 걱정도 팔걸이 쟁탈전도 끝...'가운데 좌석' 비우는 미 항공사

쩍벌 걱정도 팔걸이 쟁탈전도 끝...'가운데 좌석' 비우는 미 항공사

윤혜주 기자
2026.07.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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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좌석이 없는 유나이티드 항공 기내 사진/사진=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 갈무리
가운데 좌석이 없는 유나이티드 항공 기내 사진/사진=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이코노미 3열 중 가운데 자리를 비워 더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좌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형 에어버스 A321XLR 항공기에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 신규 좌석 옵션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신규 서비스는 특정 좌석 열의 가운데 좌석을 비워 창가 및 통로 승객의 공동 공간으로 제공한다.

가운데 좌석에는 맞춤 제작된 대형 테이블이 설치되며 테이블은 팔걸이와 팔걸이 사이에 고정된 형태로 제작된다. 부드러운 가죽 느낌의 소재로, 컵을 놓을 수 있는 홈도 2개 있다.

이코노미석의 팔걸이 선점 문제는 오랜 시간 승객 간 갈등의 원인이 되어왔다. 구조상 창가와 통로 사이에 낀 가운데 좌석 승객의 피로도가 가장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장거리 국제선 이용객들이 창가와 통로 좌석에서 더 편안하게 몸을 뻗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A321XLR 항공기의 미국 국내선 운항은 올해 가을, 국제선은 내년 초에 시작한다.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의 가격과 구체적인 판매 일정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전망이다.

이코노미석도 누워서 갈 수 있는 '유나이티드 릴랙스 로우(United Relax Row)' 서비스/사진=유나이티드항공 SNS 갈무리
이코노미석도 누워서 갈 수 있는 '유나이티드 릴랙스 로우(United Relax Row)' 서비스/사진=유나이티드항공 SNS 갈무리

앞서 유나이티드항공은 이코노미석에서도 좌석을 평평한 침대 형태로 바꿀 수 있는 '유나이티드 릴랙스 로우(United Relax Row)' 서비스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초부터 구매 가능하다.

앤드류 노첼라 유나이티드항공 부사장은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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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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