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유명 래프팅 관광지에서 '여성 동반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실이 드러나 관련 당국이 조처에 나섰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은 지난 6일(현지시간) 구이저우성 구이딩현 당국이 뤄베이 강에서 선정적인 래프팅 상품을 홍보 및 판매한 A 래프팅 업체에 영업정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뤄베이 강은 총길이 12.5㎞ 규모의 급류 래프팅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래프팅 이용시간은 1시간30분에서 최대 4시간으로, 1인당 평균 이용가격은 238위안(약 5만원) 수준이다.
A 업체는 "이번 여름부터 여성과 함께 래프팅을 즐기는 특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1988위안(약 42만원)을 추가로 지불하면 여성 동반자와 래프팅을 즐기며 포옹, 키스 등 신체 접촉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업체 측은 여성과 협의한 뒤 추가할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도 있다며 성매매를 암시하는 설명도 내걸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구이딩현 당국은 수사팀을 꾸려 A 업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A 업체는 단순히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것이 아닌 실제로 여성 동반 래프팅 서비스를 일부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성매매 사례 등이 실제 있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진 않았다.
당국은 A 업체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뒤 관련자들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수사팀은 "변질된 여름 상품을 고객들에게 서비스해 시장에서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