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는 신뢰 드러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된다면 북한과 직접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들을 만나 바이낸스 사건 관련 "(배후가) 북한인지는 모르지만 만약 그렇다면 북한과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조사에 대해서는 "알아보고 있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63억 달러(약 8조4000억원) 상당 가상화폐 탈취 사건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다. FBI는 범행 주체가 북한의 정예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라고 밝히며 "탈취한 자산을 주로 이더리움(ETH)으로 전환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시설 등 추가 공격 대상이 남아 있다며 재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핵무기를 무력화시켰지만 아직 한두 곳의 목표물을 처리해야 한다"며 "10분 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이어 "아마도 곡괭이 산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곳을 처리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 모든 일을 아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란 정부는 그곳에서 핵 관련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번 주 미국 중간선거 이후 공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부를 전복시킬 "역사적이고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스파이 공작 표적이 됐다는 보도에도그를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사안을 "매우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황 CEO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보당국자들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기업과 연계된 중국인 임원이 중국에 정보를 전달해 온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임원은 황 CEO와 교류한 적이 있는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젠슨을 매우 존경한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몰랐지만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며 "그는 훌륭하고 뛰어난 인물이며우리는 우리의 뛰어난 인재들을 보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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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CEO를 자신의 고문으로 계속 기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며 "반대되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한 나는 언제나 젠슨 황이 매우 정직하고 투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