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3분기 매출 12배 폭증…'1200조 원' 초대형 AI 투자 약정

앤트로픽, 3분기 매출 12배 폭증…'1200조 원' 초대형 AI 투자 약정

조한송 기자
2026.11.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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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70억 달러 달성에도 영업적자 전환...스페이스X 넘어설 IPO 추진

[뉴욕=AP/뉴시스]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2월26일 앤트로픽의 웹사이트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다. 백악관이 정부 기관들이 앤트로픽의 공급망 위험 지정을 해결하고 역대 가장 강력한 미토스를 포함한 새로운 모델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개발하고 있다고 액시오스가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6.04.29. /사진=유세진
[뉴욕=AP/뉴시스]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2월26일 앤트로픽의 웹사이트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다. 백악관이 정부 기관들이 앤트로픽의 공급망 위험 지정을 해결하고 역대 가장 강력한 미토스를 포함한 새로운 모델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개발하고 있다고 액시오스가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6.04.29. /사진=유세진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3분기 매출이 12배 증가했으며 향후 8950억달러(약 1200조원) 이상을 AI 관련 투자에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약 17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달러를 기록한 것 대비 대폭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9억74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다시 5억6700만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233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121억달러) 대비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다만 서류에 따르면 3분기에는 기업 가치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및 기타 증권의 가치 조정과 관련된 219억달러의 손실이 반영됐다.

앤트로픽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 대규모 지출 예정액도 공개했다. 서류에 따르면 8950억달러에 달하는 약정금 대부분은 컴퓨팅 파워 비용 및 인프라 투자와 관련돼 있다. 그중 약 4480억달러는 2030년 말 이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700억달러는 내년 9월 만기가 도래한다.

한편 앤트로픽은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진행될 예정인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달 26일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의 상장 규모인 862억달러, 혹은 이를 넘어서는 상장 규모를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IPO 업계에서는 앤트로픽의 기업 가치를 1조4000억~1조5000억달러 선으로 평가하나 많게는 1조7500억달러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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