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이틀째 하락...'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뉴욕마감]이틀째 하락...'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6.08.10 05:12

미국 주가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이틀째 하락했다. 특히 경기를 많이 타는 우량 제조업주가 많이 포함된 다우지수는 1% 가까이 급락했다.

나스닥은 인터넷 장비업체 시스코의 기대 이상 실적 공개 효과로 1% 이상 상승하는등 초강세를 유지하다가 장막판 매물에 밀려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1,076.18로 전날보다 97.41 포인트 (0.87%)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060.28로 전날보다 0.57 포인트 (0.03%) 하락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은 1,265.94로 전날보다 5.54 포인트 (0.44%) 떨어졌다.

거래는 다소 활발, 나이스 나스닥 둘다 거래량이 20억주를 넘어섰다.

미국 재무부 국채 수익률은 연준의 금리 동결 조치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연4.937%로 전날보다 0.014% 포인트 올랐다.

전문가들은 전일 장 마감 후 대표적 기술주인 세계 최대 인터넷 장비업체 시스코가 기대 이상의 우수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는 미디어 재벌 월트 디즈니가 실적 호조를 확인하는등 '실적'이 장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하회하며 국제 유가가 77달러를 돌파하고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갑자기 위축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