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USN·디지털콘텐츠 투자확대..BcN·홈네트워크 지원축소
정보통신부가 신성장동력 핵심전략사업인 IT839에 2007년 한해동안 4673억원을 투입한다.
정보통신부는 IT839전략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2007년동안 신규서비스 시장 활성화와 기술개발 성과를 사업으로 연계하는 쪽으로 역점을 두고 총 4673억원을 투입해 내장형 소프트웨어(SW), 디지털콘텐츠 등으로 투자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정통부 중회의실에서 올해 세번째로 열린 IT839 전략회의에서 유영환 정통부 장관과 관계 본부장, 연구기관장, 분야별 프로젝트매니저(PM)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이날 전략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IT839전략의 가장 큰 성과로 와이브로와 고속영상이동전화(HSDPA) 세계 첫 상용화를 비롯, 소프트웨어와 IT시스템온칩(SoC) 육성사업,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의 해외진출 등으로 평가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연초에 소프트웨어 공공구매제도를 개선하고 소프트웨어진흥단을 발족하는 등 업계 요구사항을 하나하나 개선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생산을 지난해보다 19.9% 성장시켰다는데 큰 의의를 부여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상용화 첫발을 내디딘 와이브로와 DMB 분야에서 당초 기대와 달리 시장확산이 더디다고 판단, 내년에는 신규서비스 시장의 성장모뎀텀 창출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신규서비스 시장의 수요창출이나 투자유인 방안 그리고 적정한 수익모델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초점을 맞춰나간다는 방침이다.
IPTV(인터넷TV)나 지상파DMB, 디지털TV같은 분야도 방송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으로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에는 장차관 주재 IT839 전략회의를 성과관리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는 한편, 내년 2월말로 예정된 IT839 전략분야 시장동향조사 발표때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분야별 시장 확산 전망을 재조사공표키로 했다.
정통부는 출연사업 기준으로 2007년 IT 신성장동력 및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총 467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비한 무선인식(RFID)/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시장규모와 타산업 파급효과가 큰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광대역통합망(BcN)과 홈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지원은 다소 축소할 예정이다.
IT 신성장동력 추진 4차년도인 2007년도에 그동안 기술개발 로드맵에 따라 추진해온 계속과제의 연구성과가 구체적으로 가시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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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재 WCDMA 속도의 15배인 30Mbps급 3G 에벌루션(Evolution) 시스템, 휴대폰 내장 RFID 리더 기술, 케이블TV 망을 통해 현재보다 20배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가급 케이블 송수신시스템 등의 기술개발이 완료돼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2010년 이후의 유비쿼터스 사회를 대비한 51개의 신규과제에도 11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방 전술이동통신망의 고도화를 위한 와이브로 국방적용 기술, 동식물골룸괴물 등과 같이 상상 속의 캐릭터를 제작하는 디지털 생명체 기술, 전용안경이 없이도 3차원 방송을 볼 수 있는 3차원 DMB 기술, 휴대단말의 입출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션 입출력 기술, 항공기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도전적인 과제가 추진된다.
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7년 정보통신 기술개발 추진과제'들을 향후 정보통신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보완, 연말까지 2007년 정보통신 연구개발 시행계획으로 최종 확정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통부는 지난 11월 사임한 송정희 IT정책 자문관 후임으로 오상록 PM을 위촉하고, 이동통신 분야 안재민 PM(충남대 교수), 정보보호 분야 염흥렬 PM(순천향대 교수), 기획조정 PM에 이명기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단장을 임명하는 등 정보통신 PM 체제를 재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