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8번째 강도..여진·피해 미미
20일 저녁 8시56분께 강원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 8시 56분 51초, 강원도 강릉시 서쪽 23km 내륙 지역(37.75 N, 128.69 E)에서 규모 4.8의 지진파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시 이후에도 두차례 여진이 발생했으나 규모 2 미만 수준이어서 일반인들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기상청은 규모 2~2.5 정도의 여진이 앞으로 수일동안 이어질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방방재청은 20일 밤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가 크지 않고, 대규모 여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현지 주민에게 발송했던 대피 경고 문자메시지를 취소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날 밤 "기상청으로부터 여진 위험이 낮다는 통보를 받고 안심하라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앞서 소방방재청은 지진이 발생하자 강릉 인근 주민들에게 여진이 발생할 경우 대피할 것을 경고하는 긴급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규모 4.8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진 발생을 감지할수 있는 수준.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이날 지진은 서울 지역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반인들이 진동을 감지할수 있었다.
진앙에 가까운 강릉 지역에서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으며 또 지역에 따라 건물 타일이 떨어지고 유리창에 금이 가는 등 경미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건물 진동을 느낀 시민들로부터 기상청과 방송사 등에는 지진 발생여부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이어졌으며 각종 포털 사이트에도 '지진'이 검색 1위에 올랐다.
이경민씨(40.서울 동대문구)는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있는데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지진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추가 지진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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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지진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즉시 엎드리고, 붙잡아 몸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용하던 전열기구, 가스렌지 등을 확실하게 끄고, 재빨리 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당황하여 밖으로 뛰어 나가지 말고 가능한 한 지진이 끝날 때까지 안에 머무르고, 밖으로 피할 때는 유리창, 간판 등 낙하물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