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석 부회장 동아제약 컴백(종합)

강문석 부회장 동아제약 컴백(종합)

김명룡 기자
2007.03.29 11:04

유충식·강문석씨 이사 선임… 조용하게 끝난 동아제약 주총

부자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관심을 끌었던동아제약(109,000원 0%)의 정기주주총회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동아제약은 28일 오전 10시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제 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26일 변경한 주총의안을 별 반대없이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강신호 회장의 차남), 김원배 동아제약 대표를 비롯한 주요 주주와 경영영진 그리고 소액주주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주주총회 의안의 최대 쟁점은 유충식 부회장, 강문석 대표를 이사로, 권성원 박사를 사외이사로 결정하는 제 2호 의안의 건이었다.

제2호 의안은 별다른 잡음없이 통과됐다. 한 주주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원안 그대로 승인하자”는 이야기를 했고, “동의합니다”라는 다른 주주들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 주주는 “안건에 대해 찬성을 한다면 박수로 의사를 표시하자”고 제안했고, 일부 주주는 실제로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로써 동아제약 이사회 멤버 7명이 확정됐다.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연임을 하게 되고 강문석 대표는 신규로 이사회의 일원이 된다.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사내 이사를 제외한 기존 이사회 멤버는 김원배 사장, 박한일 상무, 강정석 전무 등 세 명이다. 이밖에 사외이사로 기존 강경보 사외이사 이외에 권성원 사외이사가 신규로 선임 됐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경영권과 관련해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달 중순까지만해도 경영권과 관련해 양측이 주주총회 에서 표대결까지 불사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 되기도 했다.

하지만, 양측은 지난 22일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과 강문석 대표가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선에서 극적으로 합의를 한 바 있다.

의결권 행사에 관련해 관심을 끌었던 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양측이 합의한 대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한편, 주주총회가 끝나고 유충식 부회장, 강문석 신임 이사가 참석한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 동아제약 주총장에 들어서고 있는 강문석 동아제약 이사. 사진=홍기원기자
↑ 동아제약 주총장에 들어서고 있는 강문석 동아제약 이사. 사진=홍기원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명룡 기자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