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럽 증시는 사흘만에 상승했다. ABN암로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M&A 기대감이 시장을 견인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3000고지를 넘어선 것도 호재였다.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2.40포인트(0.5%) 상승한 6461.90으로 마감했고 파리증시CAC40지수는 61.30포인트(1.04%) 오른 5947.33으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도 72.76포인트(1.00%) 올랐다.
ABN암로의 주가가 3.5% 급등했다.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컨소시엄은 주당 39유로에 ABN암로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바클레이의 ABN암로 인수 합의가인 주당 26.25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바클레이에게 넘어간 ABN암로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BN암로는 지난 23일 바클레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인 바 있다.
기업실적도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영국 은행인 HBOS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3.5% 급등했따. 이날 HBOS는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명품 업체인 루이뷔통 모엣 헤네시(LVMH)도 1.9% 올랐다. LVMH는 1분기 매출이 38억달러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따. 이는 월가 예상치 37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