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추가 매입"+밸류자산, 수익률 수위..뭘 살 지 '고민'
지난 3월초 연례 투자 서한을 통해포스코(343,000원 ▲500 +0.15%)지분 4%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 워런 버핏이 한국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버핏은 "현재 한국 주식 20종목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뒤 "추가로 한 종목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기업의 투자매력은 여전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증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버핏은 5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시작된 버크셔 헤서웨이의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일부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버핏은 아울러 자신이 한국 시장에 투자하기 시작했을때는 환율이 달러당 1100원대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900원선까지 환율이 내려와 시세차익과 더불어 환차익을 많이 얻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버핏이 투자할 만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또 한번 가능하다. 게다가 지금은 가치주 열풍이 불고 있지 않은가.
삼성증권은 버핏의 투자철학을 △미래 예측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 △독점적 지위에 있다면 좋은 투자 대상 △과감하게 집중투자 △무조건 손실 회피 등으로 요약했다.
'매수시점의 주가가 장기 투자수익률을 결정한다'라는 선정 원칙에 따라 버핏은 자기자본 이익률기법과 주당순이익 성장기법을 통해 종목을 선택한다. 삼성증권은 한국의 버핏형 주식으로 포스코,한국전력(43,900원 ▼2,100 -4.57%),KT(60,800원 ▲1,100 +1.84%),SK,신세계(337,000원 ▲4,500 +1.35%),KT&G(158,000원 ▲2,500 +1.61%),KCC(525,000원 0%),롯데제과(30,950원 ▲200 +0.65%), LS전선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형 가치투자를 표방하고 있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펀드가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에서 수위를 다투고 있는 것도 '가치주 시대'의 도래를 알리고 있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 코리아에 따르면 설정액 100억원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펀드가 4일 기준 2.68%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연초이후 수익률는 18.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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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는 "지수는 의미없다"며 "영원한 종목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종목선정이 어렵다는 그의 말은 증권사 스트레지스트의 어려움을 대변하기도 한다.
△대우증권 : 조정이 나타나면 중기적 시각에서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결국 고민은 '무엇을 살 것인가?'로 귀결된다. 단기 과열해소 과정을 거치고 시세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조선, 기계업종의 기존 주도주 재매수와 하반기 경기회복을 대비한 금융과, 건설, 유통업종에 대한 종목 선정 작업이 필요하다.
△현대증권 : 높아진 지수대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지수보다는 종목별 접근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 지수의 흐름에 흔들리지 말고 지수회사성향의 종목 및 내수관련주, 중소형주 내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위주의 접근이 유효하다.
△동양종금증권 : 연속상승에 따른 부담과 증시 변동성의 확대에 대비 내수주 중심의 안정적 투자대응을 권한다. 관심업종으로는 전기, 제약/바이오, 음식료, 증권, 자동차부품, 유선통신업종 등이다.
△메리츠증권 : 기존의 상승세를 유지했던 화학, 증권 업종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며 정유, 운수장비, 통신, 전기가스의 가격 메리트가 단기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며 제약과 소매업종에 대한 대한 매매비중 높이는 전략도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