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일제상승..금리하락 "안도"

[뉴욕마감]일제상승..금리하락 "안도"

뉴욕=유승호 특파원
2007.06.20 05:28

금융주 강세..GE, 홈데포 등 M&A재료 가세

뉴욕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금리가 3일째 하락, 금리 불안감을 덜어준데다 GE, 홈데포 등의 기업 인수.합병(M&A) 재료가 가세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44 포인트(0.16%) 상승한 1만3635.4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16 포인트(0.01%) 하락한 2626.76, S&P 500은 2.65 포인트(0.17%) 하락한 1533.70을 각각 기록했다.

◇ 금융주 상승...금리 하락 여파

금리 하락에 따라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이 상승했다. 씨티그룹 주가가 0.56%, JP모건이 0.83%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 GE, 홈데포 M&A 소식..익스피디어 자사주 매입

제너럴일렉트릭(GE)이 에너지 회사인 리젠시 에너지를 사모투자회사인 HK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6억3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GE 주가는 이날 3.3% 상승했다.

세계 최대 건축자재 전문 유통업체인 홈데포는 전문 건설업체들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공급부문을 100억달러에 매각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0.8% 상승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유방암 약 이자베필론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림에 따라 4.2% 상승했다.

온라인 여행업체인 익스피디어는 시가총액의 3분의 1에 달하는 35억달러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4.2% 상승했다.

◇ 베스트바이, 실적 악화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체인 베스트바이는 1분기(3~5월) 순익이 1억9200만달러, 주당 39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3400만달러, 주당 47센트보다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50센트에도 크게 미달, 주가가 5.9% 하락했다.

베스트파이의 1분기 매출은 79억3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 랩탑 컴퓨터 등 저수익 제품의 매출이 늘어났지만 순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평면 TV의 가격하락은 매출성장을 둔화시켰다.

베스트바이는 내년 순익 전망도 당초 주당 3.15달러에서 2.95~3.1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여파로 서킷시티(-2.4%), 라디오샤크(-3.0%) 등 동업종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야후, 제리 양 CEO 선임에 주가 하락

야후가 공동설립자인 제리 양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밝힌 뒤 주가가 1.7% 하락했다. 구글 주가도 이날 0.2% 하락했다.

◇ 美 주택지표 좋아졌지만 바닥탈출은 아직

미국 상무부는 5월 주택 착공이 연율 147만4000건으로 전월대비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4% 감소했다.

5월 건축허가는 3% 증가한 150만1000건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0년래 최대 하락폭(8.9%)을 기록했었다.

각각 전문가 예상치 147만2000건, 147만3000건을 웃돌았지만 주택 경기가 하강국면을 벗어났다고 판단하기는 힘들었다. 집값 하락과 판매 인센티브 증가도 더 큰 폭의 할인을 기대하는 주택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 달러, 유로화 모두 약세: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23.37엔을 기록, 전날(123.61엔)보다 0.24엔 하락했다.

엔/유로 환율은 165.63엔을 기록, 전날(165.77엔)보다 0.14엔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426달러를 기록, 전날(1.3411달러)보다 0.15센트 하락했다.

독일 투자자들의 기대 지표가 예상밖으로 하락하자 유로화 가치가 하락했다. 맨하임의 ZEW센터는 유럽 경제 조사 결과,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기대 지표가 5월 24에서 6월 20.3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29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5월 주택 착공이 예상과 달리 하락,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건축 허가는 호전됐으나 주택 경기가 전반적으로 하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였다.

▶美 금리 3일째 하락: 미 동부시간 오후 3시40분 현재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0% 포인트 하락한 연 5.08%를 기록했다.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68% 포인트 하락한 연 4.93%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가 3일 연속 하락한 것은 4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주택 착공이 감소, 주택경기가 여전히 바닥을 탈출하지 못했다는 분석때문에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5월 주택 착공이 연율 147만4000건으로 전월대비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4% 감소했다.

5월 건축허가는 3% 증가한 150만1000건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0년래 최대 하락폭(8.9%)을 기록했었다.

각각 전문가 예상치 147만2000건, 147만3000건을 웃돌았지만 주택 경기가 하강국면을 벗어났다고 판단하기는 힘들었다.

▶ 유가 보합: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센트 오른 69.1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4센트 내린 71.84달러를 기록했다.

휘발유 7월물 가격은 재고 증가 전망으로 갤런당 2.97센트 떨어진 2.234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석유 노조가 원유 수출을 전면 중단시킬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소식에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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