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5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영국 모기지 대출업체인 노던 록은 이날 고금리가 순익을 갉아먹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인 노트 웰링크는 ECB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1.70포인트(0.48%) 떨어진 6527.60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일대비 11.69포인트(0.20%) 하락한 5941.6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전날보다 59.29포인트(0.75%) 내린 7801.23으로 장을 마쳤다.
포티스 글로벌 마켓의 투자전략가인 필립 기젤은 "금리가 인상될 여지가 있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4위 모기지 업체인 노던 록의 주가는 12% 하락했다. 도이치방크도 2.5% 내렸다. 프랑스 악사의 주가도 0.9%, 독일 알리안츠는 2.3% 떨어졌다.
이날 드레스드너 클라인바르트는 유럽 은행주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금리인상으로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 가치가 하락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었다.
원자재 관련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BHP빌리튼은 3.1%, 리오틴토그룹은 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