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1800 시대, 北核해결 조짐 덕분"

정동영 "1800 시대, 北核해결 조짐 덕분"

광주=김성휘 기자
2007.06.29 09:11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주가1800'시대를 이끌어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광주를 방문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29일 "주가1800 시대의 배경이 따지고 보면 평화와 연결돼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의 경제적 의미를 강조한 셈이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아침 광주의 한 호텔서 열린 광주전남 경영자총협회 조찬강연에서 "평화가 돈이다"는 자신의 '평화경제론'을 설명하며 "그 증거는 최근 1800을 넘어선 주가"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매달 100포인트가량씩 주가가 올랐다"며 "그 배경에는 2·13 6자회담 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계기로 이른바 한국할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한반도 폭발의 우려는 상당부분 씻겨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 방문 첫날인 28일에도 "지금껏 코리아 디스카운트때문에 한국 주식은 저평가됐다"며 "(주가1800시대는) 국가 위험도가 내려갔다는 국제적 평판이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8~29일 이틀간 광주를 찾은 정 전 의장은 연이어 특강에 나서고 지역 인사들을 만나는 등 호남민심을 파고드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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