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청중동원 의혹…"무관하다" 반박

鄭, 청중동원 의혹…"무관하다" 반박

광주=김성휘 기자
2007.06.28 19:43

"아닌 밤중에 날벼락이란 말이 딱 맞다.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바란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강연을 펼친 행사에 청중 일부가 댓가를 받고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전 의장측은 즉각 연관성을 부인하고 선관위 조사를 촉구했다.

28일 오전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정 전 의장은 이 지역 여성경영인 단체인 '청정CEO포럼' 창립식에서 초청강연에 나섰다.

행사 뒤 일부언론에선 모 대학생이 "친구 소개로 왔으며 행사가 끝나면 3만원을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됐다. 400여명 청중 가운데 대학생은 100여명 가량이었다.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측은 "(사실이라면) '제3자에 의한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는 입장이다. "돈을 주기로 약속한 것만으로도 기부행위에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주최측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행사가 아니며 "결코 돈을 주고 청중을 동원하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장 측은 즉각 연관성을 부인했다. △정 전 의장측에서 준비한 행사가 아니며 △실제 참석자들이 누군지, 어떤 경로로 모이게 됐는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 또 주최측인 '청정CEO포럼'은 정 전 의장 외곽조직 '평화경제포럼'과도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정 전 의장측은 "이런 청중 동원의 정치 행태를 용납하지 않는 것이 정동영의 정치"라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동영 전 의장은 '개성공단사업과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30여분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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