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파업 열기 시들…1/4만 참여

금속노조 파업 열기 시들…1/4만 참여

여한구 기자
2007.06.29 14:17

현대차 지부 참여자는 전날보다 더 축소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저지를 목적으로 한 이틀째 전체파업을 조합원 3만6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행했다.

노동부 집계결과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금속노조 파업에는기아자동차(155,800원 ▲1,100 +0.71%)지부 1만6000명과현대자동차(495,000원 ▲5,000 +1.02%)지부 6900여명, 만도 2248명 등 98개 노조에서 3만6500명(금속노조 자체 집계는 118개 노조 9만7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합원(14만3000명)의 25.5% 수준으로 전날 4시간 파업 참여율 27.1% 보다 축소됐다. 명분없는 정치파업을 거부하는 조합원들이 대거 파업에서 이탈하고 있는 현대차 지부는 전날(7683명) 보다도 참여자가 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쌍용차의 경우는 임금협상 타결에 따라 이날 유급특별휴가를 받아 파업에 불참했으며 GM대우 지부는 상집간부 70여명만 연차휴가를 사용해 파업에 동참했다.

금속노조가 25∼27일 호남·충청권과 수도권·전남권, 영남권 등 권역별로 벌인 부분파업의 참여율은 각각 11.5%, 5.4%, 3.9%를 기록한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불법파업 주도 혐의로 현대차지부 이상욱 지부장 등 노조지도부 2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또 경찰은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 등 금속노조 지도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파업 이후 노·사, 노·정 갈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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