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지진피해, 약보합으로 선방

[도쿄마감]지진피해, 약보합으로 선방

김경환 기자
2007.07.17 15:36

亞 기타 증시는 견조한 상승세 지속

17일 지진피해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 증시가 약보합세의 비교적 견조한 모습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지진에 따른 보상 문제로 보험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자로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도쿄 일렉트론 등 전력업체들도 이날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일본 북서부 니가타현에서는 리히터규모 6.8의 지진이 발생, 사망 9명을 포함해 사상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900채가 넘는 주택이 파손됐으며, 이재민도 1만2000명이 발생했다.

또 지진 피해로 도쿄 전력의 가시와자키 원자력 발전소 2.3.4.7호기가 자동 정지됐으며, 3호기 주변압기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또 6호기가 있는 건물에서 미량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냉각수가 누출돼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이날 주가 하락세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산요전기 등의 업체들에게도 집중됐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12%(21.68엔) 떨어진 1만8217.27엔을,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29%(5.09포인트) 하락한 1778.11을 기록했다.

밀레아는 이날 1.73%, 손해보험 재팬은 2.25% 하락했다. 도쿄전력도 원자력 누출 및 가동 중단 여파로 1.05% 하락했다. 나가타현에 공장을 갖고 있는 산요전기도 이날 0.52% 떨어졌다.

한편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을 제외하고는 아시아 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98% 오른 9509.7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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