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소득 3만~4만달러 시대를 선도할 핵심산업인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재경부 직원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금융산업의 제도와 틀, 규제와 관행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노력을 본격화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험산업 내 칸막이식 규제철폐 △사모투자펀드(PEF)에 대한 규제완화 △헤지펀드 허용에 대한 로드맵 마련 등을 추진해야할 과제로 꼽으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충분한 의견교환을 통해 우리 현실에 맞는 제도와 인프라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상반기 한미자유무역협정(FTA)협상을 타결짓고 자본시장통합법을 추진하는 등 경제사에 남을만한 굵직굵직한 현안을 처리하느라 바쁘고 힘들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부동산 시장도 최근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등 경제정책의 큰 줄기가 제 흐름을 잡아가면서 경제가 안정기조 속에 정상적인 회복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며 "참여정부 남은 기간동안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흔들림없이 이를 마무리하는 것이 국민들이 재경부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부총리는 "재경부가 재경부 답기 위해서는 머리와 가슴, 손 발이 조화롭게 작동돼야 한다"며 "고품질 정책 수립의 핵심부처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