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무장세력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버스를 점령, 한국인을 포함한 다수의 승객을 납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버스는 칸다하르에서 수도인 카불로 운행중이었으며 이들 무장세력은 가즈니 주 카라바그 지역에서 버스를 세웠다.
납치된 승객이 몇 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탈레반 무장세력은 현 정권을 전복시키고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서방 군대를 몰아내기 위한 투쟁으로 이제껏 다수의 외국인을 납치해 왔다.
지난 18일 카불 남서쪽에서 납치된 독일인 2명과 아프간인 6명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한편 이달 초 아프간 서부에서 납치된 독일인 1명은 며칠 만에 풀려났으며, 지난 4월에도 2명의 프랑스 구호단체 직원이 3명의 아프간 동료와 남서부 지역에서 납치됐다가 무사히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