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 인수를 놓고 바클레이와 RBS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바클레이가 중국 외환투자공사와 싱가포르 테마섹으로부터 인수 자금을 유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3일 영국 BBC방송은 바클레이가 ABN암로 인수가를 상향하고 현금 인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중국과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100억파운드(210억달러)를 유치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는 ABN인수 제안가를 500억파운드로 높이고, 최종 인수시 중국 외환투자공사가 지분 7%, 싱가포르 테마섹이 3%를 확보하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클레이와 경쟁하고 있는 RBS는 지난 16일 바클레이 인수시 현금 비중을 79%에서 93%로 높인다고 밝혔다.
바클레이는 ABN암로측에 RBS 인수가 보다 11% 낮은 주당 34.49유로를 제안했고 현금이 아닌 전량 주식 교환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