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40대, 동양중소형고배당 가입 500만→1020만원
주가지수 2000시대, 펀드로 투자의 기쁨을 '만끽한'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경기도 여주에 사는 이현동 씨(42세·가명)도 그 주인공이다. 이 씨는 펀드 투자로 꿈의 수익률 '100%'를 달성했다. 이 씨가 가입한 동양중소형고배당 주식펀드는 지난 23일 기준 1년 수익률이 103.26%를 기록, 연 수익 100%를 넘어섰다. 1년간 원금이 2배로 불어난 셈이다.
"주식을 잘 모르니까요. 지난 4~5년간 주식 투자했다가 원금이 10분의 1 토막 나기도 했습니다. 펀드 투자를 시작한지 1년 남짓 됐는데, 왜 이제야 펀드에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여주의 한 콘도미니엄에서 근무하는 이 씨는 주식 투자로 줄곧 손해를 본 뒤 남은 여윳돈 1000만원을 모두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지난해 6월 한 증권사를 찾은 이 씨는 증권사 직원과 상담한 뒤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펀드와 동양모아드림펀드에 각각 500만원씩 나눠 넣었다.

1년이 지난 현재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펀드에 넣은 500만원은 1020만원으로 늘어났다. 동양모아드림펀드도 연 30%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
이 씨는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는 "펀드를 잘 골랐고 투자시기도 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증권사에 찾아가 물어본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펀드 투자를 시작한 뒤 결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안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이 씨는 "가입하고 신경 안 써도 돼서 편했다"며 "주식 투자할 때는 신경 쓰여서 일손이 안 잡힐 정도였다"고 말했다.
당분간 펀드를 환매할 생각은 없단다. 이 씨는 "주식시장을 괜찮게 보고 있다"며 "적어도 연말까지는 이 펀드를 갖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유가 생긴다면 다른 펀드에 새로 가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동양중소형고배당 펀드는 =동양중소형고배당 주식펀드는 지난해 횡보장에서도 꾸준히 높은 수익을 낸 펀드다. 펀드 규모는 작지만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해 지난해 연 수익 18%로 수익률 최상위 권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도 주식펀드 수익률 상위 1, 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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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 펀드는 이날 기준으로 1년 수익률 103%를 올렸다. 올들어서만 57%의 수익률을 기록, 같은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38.9%를 크게 앞섰다.
이 펀드는 수익률 관리를 위해 지난 4월 12일 순자산이 500억원에 이른 시점에 판매를 중지한 상태다. 그 뒤 후속펀드로 선보인 동양밸류스타펀드도 최근 3개월 34%에 이르는 수익을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