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추가하락 가능성 경계하라

[선물마감]추가하락 가능성 경계하라

오상연 기자
2007.07.26 16:51

선물시장에 조정 경계령이 떨어졌다.

26일 코스피200선물9월물은 전일보다 6.25포인트 하락하며 249.15로 마감했다. 지난 6월 동시만기 이후 최대 낙폭이다. 2000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1960선을 겨우 지켰을 뿐이다.

급등 피로에 2000이라는 상징적 수치의 부담감이 작용했다. 대만과 일본 IT기업들의 어닝쇼크로 증시가 급락한 영향도 받았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3745억원 순매도하며 9일간 순매도를 이어갔다.

전일부터 진정기미를 보이던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도 다시 재개됐다. 이 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040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2399 계약 순매수, 기관은 982계약 순매도했다.

낙폭이 컸던 만큼 조정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풋 변동성이 폭발했다"며 "지수 상승기 변동성의 하락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조정과 함께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에 추가 조정 가능성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결제약정에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 모멘텀이 결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매도 계약수를 늘려가고 있는 점도 부담요인으로 지적했다.

프로그램 거래는 166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차익거래에서 95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비차익거래에서는 78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8만5690계약, 거래량은 22만2286계약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