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여파, 美 7월 자동차판매 급감

주택시장 여파, 美 7월 자동차판매 급감

박성희 기자
2007.08.02 07:24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미국의 7월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의 7월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9% 줄었고, 포드는 17%, 다임러크라이슬러는 8% 감소했다.

북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일본 토요타의 동월 판매량도 3.5% 줄어 지난 2004년 8월 이후 첫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혼다의 7월 자동차 판매는 3.5% 줄었다.

반면 닛산의 판매량은 소형차 베르사와 알티마 세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6% 증가했다.

2분기부터 둔화세를 보였던 미국 자동차 판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로 소비자들이 구매에 나서지 않은 데다 휘발유 가격의 상승으로 감소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업체들이 통상 재고물량을 처리하는 여름 판매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예상보다 판매가 줄었다며 올해 자동차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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