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잔액 바닥+대차거래 거래세 부과 제약
선물시장에서 백워데이션이 장기화되고 있다. 그러나 차익 프로그램 매도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차익잔액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점과 대차거래를 통한 매도차익거래는 증권거래세 부과라는 제약조건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200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65포인트 오른 234.15을 기록중이다.반면 코스피200은 234.37을 기록, 베이시스는 -0.22를 기록중이다.
현물이 고평가돼 있는 백워데이션 상태다. 자연히 고평가된 현물을 팔고 저평가된 선물을 매수하는 차익거래가 발생하게 된다. 지난달 27일부터 연기금은 스위칭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차익 프로그램은 10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보통 백워데이션 상태라면 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나와야 정상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차익 프로그램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평균 베이시스는 -0.75포인트였지만 차익매도 규모는 2000억원에도 못미쳤다. 지난 1일 7354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차익순매도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초의 백워데이션 전환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차익순매도가 많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베이시스가 한번 더 레벨 다운되지 않는 이상 차익매도에서 출회될 수 있는 물량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과거 백워데이션이 지속되었을 경우 대차거래를 통한 주식매도와 선물매수라는 매도차익거래 수요가 발생했지만 증권거래세 부과라는 제약조건으로 매도차익거래가 대규모로 전개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6일 기준 매도차익잔액은 3조547억원에 달하고 매수차익잔액은 2조1837억원으로 차익잔액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한편 베이시스는 당분간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장을 지배하는 조정흐름도 베이시스 약세를 지속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