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들어 미국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향상된 반면 임금 상승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과 노동비용은 FOMC의 금리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 중 하나다.
미 노동부는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이 전년대비 1.8%(연율)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의 0.7%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하지만 월가 예상치인 2.0%에는 미치지 못했다.
임금인상 압력은 완화됐다. 2분기 단위노동비용 상승률은 2.1%로 전분기의 3.0%보다 하락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노동비용이 1.8% 오를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사라졌다고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FOMC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JP모간 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만 가지고 생산성 둔화세가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연준이 노동비용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오늘 회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