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23분(현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1.3747달러로 전일 1.3793달러에서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8.88엔에서 118.74엔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엔/유로 환율은 163.99엔을 나타냈다.
이날 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5.25%로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이후 9번 연속 금리 동결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미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신용경색보다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소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와코비아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존 실비아는 "FOMC의 성명은 미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연준의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연준의 판단은 신용경색이 경제 침체를 야기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미 연방금리 선물은 오는 10월 연준이 금리를 5%로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50%로 반영했다. 전날엔 7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