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자산가도 주식 비중 줄인다"

"10억 자산가도 주식 비중 줄인다"

김유경 기자
2007.08.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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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 펀드 등 투자상품 비중을 늘려오던 10억 자산가들이 16일 폭락장에서 주식 비중을 급히 줄이고 있는 분위기다.

황찬규 동양종합금융증권 골드센터 영업과장은 이날 15%정도의 고객이 적극적인 매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고객은 그동안 현금과 주식을 1:9의 비율로 관리해 오다가 이날 5:5까지 비중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종목으로는 올해 초 매수해 수익이 많이 난대한해운(1,991원 ▼24 -1.19%)현대제철(28,800원 ▲100 +0.35%)고려아연(1,233,000원 ▲18,000 +1.48%)금호산업(14,370원 ▼560 -3.75%)을 위주로 매도했고,대한항공(26,100원 ▼400 -1.51%)한화석화(36,550원 ▲850 +2.38%)삼성테크윈(1,185,000원 ▲29,000 +2.51%)도 포함되어 있다.

매도 금액은 적게는 1~2억원에서 5~6억원 정도로 골드센터 지점에서만 이날 11시 현재까지 50억원 가까이 매도했다.

황 과장은 "전화 문의가 많이 오고 있지만 너무 폭락된 상태라 오히려 매도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우량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내일도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거액 자산가들은 기다리겠다는 분위기이지만 만약 반등할 경우에는 매도세가 확대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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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데스크)입니다. 2007년 머니투데이에 입사해 증권부, 국제경제부, 금융부, 부동산부, 산업2부, 중견중소기업부, 미래산업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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