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총재, "美 경제 침체 압력 직면"

옐런 총재, "美 경제 침체 압력 직면"

김능현 기자
2007.09.11 00:22

자넷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는 10일 "미국 경제가 신용 및 주택시장 붕괴로 인해 침체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옐런 총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업경제 연합회 회의에서 "주택가격 하락과 고용 위축이 소비자지출의 중대한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명시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투자자들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해 금리인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

옐런 총재는 또 "최근 지표는 주택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혼랑이 경기침체 압력을 유발하고 있다"며 "금리가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소비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에 앞서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RB) 총재는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지표 악화가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고용위축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나는 얼마전 주택경기 침체가 경제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며 "고용시장이 7월들어 위축됐지만 이는 호조를 보인 소매지표와 함께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와 옐런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