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단체 3개, 입학금·수업료 담합 '제재'

유치원단체 3개, 입학금·수업료 담합 '제재'

김은령 기자
2007.10.10 12:37

인천 부산 울산 등 608개 유치원이 소속된 유치원연합회 3곳이 입학금 및 수업료 인상을 담합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10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 부산유치원연합회, 울산광역시 사립유치원교육회 등 3곳이 입학금과 수업료를 결정해 소속 608개 유치원에 대해 이를 통지하고 강요한 행위에 대해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는 2005년 입학금을 11만5000원으로 결정한 뒤 2006년에는 12만원, 올해는 13만원으로 각각 인상해 회원 유치원에 통보하고 이행토록 했다. 올해는 학습활동비를 1년동안 34만원 이상 받도록 결정했고 수업료는 무상지원금(16만2000원)보다 1만원 높여 받도록 회원사에 알렸다.

부산유치원연합회의 경우 2005년 입학금을 6만∼8만원으로 결정한 뒤 2006년 7만∼10만원으로 인상했고 재원비도 입학금의 50%를 받도록 했다. 수업료는 2005년 12만~16만원에서 2006년 15만7000원~18만원, 2007년 18만~20만원으로 인상했다.

울산광역시 사립유치원교육회은 입학금은 작년 7만원에서 올해는 8만원으로 올렸고 수업료는 작년 15만원 이상, 올해는 17만원 이상을 받도록 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는 인천지역 209개 유치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부산유치원연합회는 부산지역의 290개, 울산광역시 사립유치원교육회는 울산지역 109개 유치원이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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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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