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국내외 자동차 판촉경쟁
어떤 물건이 됐든 한 푼이라도 덜 주고 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특히 고가의 자동차라면 그 마음이 더할 것이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마음을 헤아리듯 신년벽두부터 앞 다퉈 새 모델을 출시한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치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최대 100만원까지 가격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할부금을 최대 60%까지 유예하는 금융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국내차, 가격 할인행사 중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현대자동차(509,000원 ▲28,500 +5.93%)는 새내기에 초점을 맞춘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희망 2008 뉴 스타트’는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 신입사원, 신혼부부, 자녀 출산 및 입학 부모, 신규 개인사업자 등에게 제네시스를 제외한 전 차종에서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내생애 첫차 구입비 지원’에서는 첫 차로 클릭, 베르나, i30을 구입하면 각각 20만원 할인해 준다.
기아차(161,800원 ▲7,100 +4.59%)는 로체와 쏘렌토에 대해 유류비 지원액을 각각 20만원씩 늘렸다. 이에 따라 소렌토는 정상가격에 비해 10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른 차종도 10만~7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48 플러스 원’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연다. 48개월 할부를 이용하는 전 차종 고객에게 기존 금리를 9.5%에서 8.25%로 1.25%포인트 낮춰준다. 또한 모닝·프라이드·스포티지·쏘렌토·카렌스·카니발·봉고트럭의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2년 4만㎞에서 3년 6만㎞로 연장하며 쎄라토·로체·오피러스·모하비는 3년 6만㎞에서 4년 8만㎞로 늘렸다.
GM대우는 우리나라 대표 경차인 마티즈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텐텐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이달 안에 마티즈를 구입하면 51만원 상당의 에어컨과 11만원 상당의 후방 주차센서를 무료로 준다. 또 10년 전 마티즈를 샀거나 결혼, 자녀 탄생, 면허 취득 10주년을 맞는 고객에게는 보험료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준다. 여기에 1993년 이후 GM대우 신차를 산 경험이 있는 고객이 재구입 시 10만원을 인하해주고 있어 최고 102만원의 할인효과를 얻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의 경우는 오는 27일 출시할 체어맨W에 모든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체어맨W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간 쌍용차는 출시 일 이전에 사전 계약한 고객이 4월30일까지 출고 시 고객 이름을 새긴 몽블랑 만년필 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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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체어맨W 사전 예약판매기간에 쌍용차의 다른 차종을 구입할 경우에는 가격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차종별로는 뉴카이런 구입 고객에게는 ▲100만원 할인 ▲3% 중고차보장 할부 ▲슈퍼 세이브 할부 ▲3% 48개월 할부 중 1가지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렉스턴Ⅱ 유로 구입 고객은 ▲150만원 할인 ▲슈퍼 세이브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대우캐피탈 할부 이용고객 중 자차보험 가입고객에게는 사고보상 신차교환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액티언 구입 고객에게는 ▲100만원 할인 ▲슈퍼 세이브 할부 ▲3% 중고차보장 할부 중 하나를, 액티언스포츠 구입 고객에게는 DMB 겸용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G1을 기본 증정하고 ▲57만원 할인 ▲슈퍼 세이브 할부 ▲5% 48개월 할부 중 하나를, 뉴로디우스 구입 고객은 ▲100만원 할인 ▲슈퍼 세이브 할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쥐띠 가족 고객 또는 쌍용자동차 구매경험이 있으면 체어맨 W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구입비용을 최대 50만원 추가로 지원해 준다.
◆수입차, 다양한 금융프로모션 가동
국산차업체들이 가격할인을 내세우고 있는 것과 달리 수입차업체들은 금융 프로모션으로 고객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 할부나 리스 상품에 비해 월 납입액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우캐피탈과 제휴 유예금을 60%까지 설정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베스트셀링 세단 파사트는 차량 가격(4450만원)의 30%(1335만원)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36개월간 매월 28만4000원을 내면 된다. 하드톱 컨버터블 이오스는 차량 가격(5549만원)의 30%(1662만원)를 먼저 내고 36개월간 매월 35만4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마이비를 위한 특별 유예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가격(3690만원)의 30%(1107만원)를 선수금으로 내고 36개월간 매월 18만9000원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월 납입금 27만7000원보다 30% 낮은 것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볼보 최고급 세단인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All-New S80 2008년형 모델 국내 출시를 기념해 3월15일 출고분까지 오릭스오토리스와 공동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운용리스를 통해 디젤모델인 All-New S80 D5를 구입할 경우 차량가격(등/취득세 포함한 5530만9080원)의 30%인 보증금 1659만3000원 납입 후 매월 129만6000원을 내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운용리스 종료 시기인 36개월 후에는 30%의 잔가(1659만3000원) 지불 후 차량을 인수하거나 재리스 설정이 가능하다.
또 모든 운용 리스 이용 고객과 3000만원 이상의 취득원가로 금융리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4월3일부터 3박5일간 중국 해남도에서 열리는 프리미엄 골프 이벤트 초청권 및 볼보 내비게이션을 증정한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300C, 그랜드 보이저, 퍼시피카, 짚 그랜드 체로키·커맨더 등에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고 PT크루저, 짚 컴패스, 닷지 캘리버·니트로·다코타 등을 24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렉서스ㆍ푸조, 경품 제공
프랑스 푸조(PEUGEOT)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월 한달간 207GT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삼성테크윈의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 VLUU i8을 증정하는 ‘Grab This, 207GT!’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푸조 207 전용 웹사이트(www.207.co.kr)를 통해 온라인 시승신청을 하면 전국의 가까운 푸조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207GT 시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한 207GT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7GT 2박3일 시승권, VLUU i8, 푸조 오리지날 컬렉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IS250을 2월에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너 코스 및 스파가 포함한 최고급 호텔인 파크 하얏트 숙박권을 제공하는 고객 행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