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계란의 부활"…부활절 특수 기대 만발

"흰 계란의 부활"…부활절 특수 기대 만발

박희진 기자
2008.03.19 17:22

"흰 계란을 확보하라"

대형마트 업계가 오는 23일 부활절을 앞두고 때아닌 흰계란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부활절은 연중 흰 계란 수요가 가장 많은 특수한 날이기 때문이다.

1970년대 이후부터 갈색 계란을 낳는 닭이 흰 계란을 낳는 닭보다 상품성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흰 계란은 현재 일부 농가에서 소량으로 생산할 정도로 비중이 줄었다.

그러나 부활절에는 갈색 계란보다 흰 계란이 단연 인기라 업계는 일찌감치 물량확보에 나서 '부활절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흰 계란 특수를 대비, 준비 물량을 작년보다 80% 가량 늘려 총 2만여판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운 계란, 갈색 계란까지 합쳐 4만여판을 준비했다.

지난해 부활절 계란 판매 행사 기간 동안 판매된 흰 계란은 1만1000판. 전체 매출도 평소보다 40% 이상 신장하는 등 짭짤한 특수를 누렸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부활절 계란 대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흰 계란, 구운 계란 등을 최고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윤지영 롯데마트 계란담당 MD(상품기획자)는 "흰 계란 소비가 집중되는 부활절 시기에는 각 대형마트에서 물량 확보를 위해 전쟁을 치른다"며 "3개월전부터 양계 농가와 협의해 물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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