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 라디오 출연
올해 '6% 성장' 목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공식적으로 정리돼 나왔다.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8일 MBC 라디오 '뉴스와 경제'에 출연, "여건상 어렵지만 정부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조치들을 해서 6%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고 곡물가는 뛰고 있다"며 "대내적으로도 소비와 투자가 부진하고 고용사정도 악화되는 등 여건은 6% 성장을 달성하기 어려워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재정부 장관이 '6% 성장' 목표를 놓고 각각 다른 뉘앙스의 발언을 함에 따라 혼선이 빚어진 가운데 나온 정리성 발언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공식브리핑에서 "6% 성장은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대통령은 같은 날(현지시간 기준) 미국 방문 중 뉴욕에서 가진 동포리셉션 자리를 통해 "올해 목표에 가까운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최 차관은 이날 "(내수진작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정부의 역할은 경제가 큰 부침없이 무난하게 가도록 하는 것이고 필요할 때는 추경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경제가 개방돼서 (재정투입을 통한) 성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