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 경제 성장률이 최근 5년 중 최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법인세를 감면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지난 주 발표된 '경제·회계 정책초안'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인세 인하를 검토할 예정이다.
최종 정책은 후쿠다 야스오 내각에게 이달 안으로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RBS증권의 수석 경제학자 마모루 야마사키는 "정부가 일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법인세 감면 필요성에 눈뜨고 있다"며 "기업 부문 세입이 줄면 개인에 대한 소득세나 소비세 수요가 늘기 때문에 민간의 반대에 부딪칠 것"이라고 말했다.
후쿠다 총리는 취임 이후 일관되게 외국인 투자를 장려해 왔다. 유럽연합(EU) 무역위원회의 피터 맨델슨은 지난 4월 일본이 선진국 중 '가장 닫힌' 시장이며 해외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또 GDP의 무려 182%에 상당하는 공공 채무를 개선하기 위해 2011년까지 예산을 충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허리끈을 졸라매거나 사회복지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