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과 PR 순매수에 장중 1500선 회복…기계ㆍ증권 3% ↑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500선 턱밑에 다가섰다.
장중 1500선을 웃돌며 한달만에 1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미국증시가 2거래일 연속 후퇴했지만 코스피는 '마이웨이'를 외치며 질주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전날에 비해 14.61포인트(0.99%) 오른 1495.98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신용위기 타개책에 대한 의구심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코스피는 이에 아랑곳 않고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5일 이동평균선(1457.17)이 20일 이평선(1446.88)을 돌파하면서 단기 골든크로스도 형성됐다. 장중 한때 1501.09를 기록하며 월고점도 깨뜨렸다. 지난 8월28일(1503.26) 이후 한달만에 장중 1500선을 돌파하는 기염도 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미국증시의 약세 영향을 받아 시초가를 전날 종가에 비해 2.33포인트(0.16%) 내린 1479.04로 출발했다. 장초반 1472.31까지 내려앉은 지수는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은 정규시장에서 기관ㆍ개인과 힘겨루기 끝에 620억원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도 순매수와 순매도가 수시로 뒤바뀌는 끝에 35억원의 매수우위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수가 3604억원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기관은 실질적으로 매도에 치중한 것으로 관측된다.
투신은 정규장에서 1684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연기금은 정규시장에서 476억원을 순매수하며 9월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1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은 '사자와 팔자'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199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장을 끝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증권이 3% 이상 올랐다.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는 전날에 비해 5.6% 상승한 2만7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두산중공업(95,700원 ▼900 -0.93%)도 4.8% 오른 9만4300원을 기록했다.
증권에서는 인수합병과 관련해유진투자증권(4,525원 ▲25 +0.56%)과교보증권(11,710원 ▲50 +0.43%)이 9% 이상 급등했다.
미래에셋증권과대우증권(63,200원 ▲100 +0.16%)도 4% 이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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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도 1%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삼성전자(193,100원 ▲6,900 +3.71%)는 전날 대비 4000원 오른 56만40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LG전자(109,400원 ▲1,100 +1.02%)도 2.4% 오른 10만9000원을 기록했다.하이닉스(886,000원 ▲10,000 +1.14%)도 1.2% 상승 마감했다.
조선주들도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현대중공업(371,500원 ▼3,500 -0.93%)과삼성중공업(27,000원 ▼900 -3.23%),대우조선해양(122,000원 ▼6,000 -4.69%)은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POSCO(349,000원 ▲1,500 +0.43%)는 하락세로 마쳤다. 최근 3거래일간 12.7%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25일부터 거래가 정지되는국민은행은 5.6% 급락한 5만4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489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28개였다. 보합은 73개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