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긴휴가 앞 악재만 첩첩

[미리보는 미국시장]긴휴가 앞 악재만 첩첩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팀장
2008.11.26 16:06

[앵커] 이틀 폭등한 뒤의 혼조세, 뉴욕증시가 선방한 것 아닙니까?

- 네, 비교적 잘 버텨 준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 혼조세였습니다. 다우지수는 36포인트 올라 8,479.47로 마감됐습니다. s&p 500지수도 5.58 포인트 올랐습니다. 하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0.50%포인트 떨어져 1,464.7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오늘 뉴욕증시는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악재가 쏟아졌습니다. 상무부는 3분기 GDP성장률을 마이너스 0.3%에서 마이너스 0.5%로 하향해 조정했습니다. 미 상무부 3분기 GDP 성장률 -0.3%에서 -0.5% 하향 조정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나쁜 수칩니다.

그만큼 실물경제 침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었습니다. 미국 내 20대 도시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7.4%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경제지표도 발표됐습니다.

[앵커] 그럼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봐도 되나요?

- 저도 그렇게 기대합니다. 외형상으로는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침 한 때는 다우지수가 30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RB가 모기지 관련 보증채권과 소비자 대출에 800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반짝이라고 하는 전문가도 많습니다만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외로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 지난달보다 상승 이곳의 분위기는 일단 좋은 편입니다.

경제팀들의 라인에 대한 신뢰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강력한 의지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어서 시장의 신뢰를 얻기에 일단 발판은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규모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제 악화를 미국의 부양정책만으로 되돌리기에는 힘들지 않나 하는 평갑니다.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경제 사정이 너무나 좋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뉴욕증시 전망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내일부터 미국은 긴 연휴에 돌입합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는 목요일부터입니다만 사실상은 내일부터 긴 연휴에 들어가는 직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제지표들이 쏟아집니다. 우선 내구재 주문과 주간 실업자 수당 청구건수 그리고 신규주택 판매량 등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변동폭이 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악화일로에 있는 경제지표는 뉴욕증시를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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