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약세장 매매 급증하는데 수익은…

개인, 약세장 매매 급증하는데 수익은…

김성호 MTN 기자
2008.12.04 11:03

< 앵커멘트 >

주식시장은 좋지 않은데 개인들의 주식투자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증시가 약세이지만 종목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시세차익을 노린 거래로 보이는데요, 개인의 주식매매 급증, 어떻게 봐야 하는지 김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부자되는 좋은 습관, 대한민국 경제채널MTN' 홈페이지(www.mtn.co.kr)에 접속하면 유익한 투자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개인투자자의 하루 평균 주식 주문건수는 221만건. 올해 1월 148만건에 비해 50%나 증가했습니다.

전체 주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0%에 달해 사실상 개인들이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순히 주문건수만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지난달 개인투자자의 1억원이상 대량 주문건수는 하루 평균 9243건으로 역시 올해 1월 7179건보다 19.7% 증가해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1.93%를 차지했고, 현대중공업과 동양제철화학에도 대량주문이 몰렸습니다.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가 급증한 것은 과거와 다르게 주식투자방식이 간단해 졌고, 최근처럼 낙폭이 큰 장세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김형렬 NH투자증권 연구원 : 투자지식부분이 늘어나서 이런 비합리적인 시장충격이 나올때 하나의 투자기회라고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거죠./

또, 가계 수입은 줄고, 투자할 곳은 적은 상황에서 단기간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 뿐이라는 생각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개인들의 주식투자 증가는 주식시장은 물론 최근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권사들에게도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거래 비중이 많은 온라인증권사들의 경우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키움증권은 최근 주식매매점유율이 14%대로 평소보다 4에서 5%포인트 가량 증가했습니다.

항상 상투만 잡아오던 개인투자자. 박스권 장세에서 빠지면 사고 오르면 파는 단기투자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MTN 김성홉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