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달러화가 내년에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와 경쟁 관계에 있는 금 가격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곤두박질쳤던 금 펀드 수익률도 기지개를 펼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IMF 외환위기때 전국민은 '금 모으기 운동'으로 경제회생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10년 뒤 지금, 똑같이 경기침체 국면이지만 금은 이제 더욱 움켜쥐어야 할 대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삼진 / 신한은행 금융상담매니저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문의가 몰리고 있습니다."
올 한 해 금펀드 수익률은 꾸준한 내리막길을 걸어왔지만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금펀드 26개는 평균 8%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6개월간 금값이 10% 가까이 빠지면서 전문가들은 금값이 올해 바닥을 다지고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조심스레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구 / 대우증권 연구원
"수급으로 볼 때 중국의 금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달러화가치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재정수지 적자가 심화되고 구제금융 등으로 시중에 통화량이 늘어날 것으로…."
미국 정부가 내년에 구제금융 등으로 약 8조달러를 풀게 되면 시중에 유동성은 넘치게 되고, 이는 달러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경쟁관계에 있는 금값은 결국 오른다는 시나리오입니다.
펀드별로도 금광 주식이나 금 관련 인덱스에 투자하는 등 투자대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수익률은 천차만별입니다.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금펀드보다 골드적립통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금을 입금시점 가격으로 환산해 그램(g)별로 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금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골드바를 매입할 때 드는 부가세 10%와 수수료 1.5%를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직접투자이기 때문에 상품가격 급락이나 환율 등 대외변수를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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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권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