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6일 오전시황
어제하루는 대책없이 내리는 국내증시를 보았을 터이니 예전 폭락시절 생각 제대로 났었을 것이다. 미증시 하락 + 장중나스닥선물의 폭락 이었으니 어제같은날은 밖으로 놀러나가는 날이었는데 어찌 되었든 증시에 몸담았으니 그러지 못했으리라 보며, 일간지와 뉴스는 폭락장을 내세우며 예전에 했던 이야기 또 털어놓고 안좋은 얘기만 잔뜩 할 터이니 오늘저녁 뉴스는 스포츠와 날씨만 보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상황체크부터 시작하자
○ 미증시 7거래일 하락장을 보고난 후 우리의 자세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 다우산업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보였던 국내증시는 전일 하루만에 71.34포인트 하락하였고 지난 2거래일간의 상승을 모두 더한 상승폭보다 두배나 높은 수치였다. 그런데 금일 새벽도 다우지수는 기대감을 저버리며 7일연속 하락마감 하였다. 투자자분들은 상당히 걱정이 많은 주말일 것이다.
오늘로서 7거래일 연속 다우지수는 폭락하였고 지난 10월초의 연속하락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있다. 예전의 500~700포인트 하락하던 시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들릴지 몰라도 최근 근황에 비하면 200여 포인트 정도의 하락은 분명 폭락이다. 또한 미증시는 이로서 추세가 결국 역배열로 변동되었다. 오늘밤 추가로 상승해봐야 다시 200포인트 이상의 폭등이 아니라면 추세상 반등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락구간에서
1. 금융불안이 부활하였고
2. 소매판매가 악화되었으며
3. 재정적자 규모가 석달째 5천억달러이다.
4.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글로벌 경기후퇴(recession)에 따른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더하여 이날 앞서 발표된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도 9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지속했다.
5. 장시작전 JP모건체이스가 지난해 4분기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경제의 좋지않은 소식들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추가 정부 지원 자금을 받을 것이란 소식이 증시의 우려감을 형성시키며 하락하였고,
6.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락하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가 증가했다는 것도 부담이다.
7. 하필 이러한 시기가 줄줄이 안좋은 실적발표를 해야하는 어닝시즌이며.
8. 가장 무서운 것이 바로 투자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가매수에 나서며 시장에 투자하려고 있으나 글로벌 경제상황이 더욱 나빠지고 있기에 다시 매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중에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실적발표와 불안한 지수이다 불안한 마음 가득한데 좋지않은 실적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기대심리라는게 있다.
(혹시! 좋지 않을까?) 라는 어닝서프라이즈가 그것인데 국내증시의‘오늘밤 미증시가 오를까?’와 비슷하다. 거기에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독자들의 PICK!
그러나 국내증시를 포함하여 다음분기에는 적어도 이번 최악의 성적표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으니 기대해보도록 하자. 오히려 최상의 성적표를 받았다면 주식도 같이 최상의 가격에 매도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미증시는 하락하였고 하락성향이 강하며 공포구간을 또한번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오를지 떨어질지는 미지수이나 지금부터 올라도 떨어져도 할말 없는게 증시이며. 최악의 구간이라면 오르는 것을 배재하고서라도 어제에 이어 오늘 하루도 쉬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무디스의 2연타석 병살타
지난달 무디스의 국내은행 신용등급 하향설로 인하여 국내증시가 폭락을 겪은 적이 있었는데 어제도 똑같은 설로 인하여 금융업종이 10% 이상의 하락폭을 보였다. 결국 또한번의 해프닝으로 확인 되었는데 이로 인하여 향후 미증시가 잠시라도 반등한다면 금융주들의 강세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 2거래일간을 보면 저가매수세가 상당히 활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수급현황에서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세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도 잠시 진정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상승폭이 커졌다고 진단된다. 그렇게 2거래일 연속 저점대비 상승폭이 32포인트를 넘겼고 상승기운이 넘쳤으나 전일 목요일장의 하락을 포함하면 결국 역배열 추세 안의 일시적 반등이었다.
미증시의 하락성향으로 결국 전일 70포인트 이상의 하락폭으로 고스란히 전약후약의 하락장을 만들었는데 역배열 추세 저점인지라 하락갭 이후의 반등폭은 있을 지라도 하락추세가 아직은 깨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전일 큰폭의 하락으로 그동안 미증시의 하락세를 하루만에 전부 반영하였으니 국내증시가 이제부터 미증시를 따라서 뒤늦게 미증시가 상승해도 하락하는 지속적인 하락장을 펼칠 것이란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며, 지금은 미증시와 정확히 커플링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 판단된다.
그런데 국내증시가 오늘 하락갭으로 시작하게 되면 어느새 1100포인트 이하의 낙폭과대구간에 와있게 된다는 것을 알수 있다. 미증시 역시 7천포인트 대에서 지속적인 반등기미 확인이 가능한데 국내증시 역시 1100포인트를 하향돌파 하는 1000포인트대 구간에서는 저가매수의 구간이란점을 알아두도록 하고. 경기방어주외에 딱히 오르는 종목이 없이 전반적인 업종에서 하락성향을 보이는 구간이므로 금일 하루 정도는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잠시 매매를 중단하는것도 좋겠다고 보여진다.
○ 수급현황 최악의 구간 하루만에 탈피
하루를 쉬라 하였다. 그러나 그동안 장세를 관망만하기 보다는 저가매수 타이밍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보이는데
메이저수급주체들의 투자동향을 보자면
1. 프로그램이 5680억원 매도로 지난 9월이후 최대의 매도세를 보여주었으니 당분간 더 이상의 최대폭의 매도는 없을 듯 보이며,
2. 개인들 역시도 지난 10월이후 최대의 매수세를 보인 5693억원의 순매수, 그리고 외국인/기관/투신의 순매도 역시 지난 10월의 폭락장이후 최대폭이었으니 전일과 같은 또한번의 70포인트대 하락의 폭락장은 더 이상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3. 더하여 연기금이 다시 저가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2거래일 정도의 추가 조정장 이후의 다음주 후반은 다시 상승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 어닝시즌을 준비! 반대매매
최근 미증시도 국내증시도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적발표가 차례로 시작되고 있는데 전일은 국내증시에서 POSCO의 실적이 최대의 점수를 받으며 시간외에서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고. 미증시 역시 JP모건체이스가 깜짝실적을 공개하였다.
어닝시즌(실적시즌이라 한다)에 접어들었는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우리가 알고있는것처럼 예상치 좋을리가 없는 상황이라 사실상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어닝서프라이즈도 주가에 대부분 미리 반영이 되고는 하는데 국내증시도 미증시도 역시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하루 장세의 분위기를 호전시키는 호재성 재료로 작용할 만큼 글로벌 증시는 지금 모멘텀이 없다.
그래서인지 실적발표가 나올때마다 잔뜩 움츠려 있다가 결국 실적이 좋지 않으면 하락으로 빠지고 마는데 미증시도 국내증시도 저가매수세로 인하여 일봉캔들의 아랫꼬리에서 거래가 실리고 있는것은 지금상태도 상당한 저가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렇게 본다면 국내증시의 지난 2거래일의 상승구간을 볼때 어느순간 수급이 실리며 상승하고 있는 전반강세는 오히려 국내증시가 아닌 미증시에서부터 시작했다 보아도 좋을 것이다.
분위기는 지금 구간이 바로 악재로 인하여 하락한 종목들이 낙폭과대라는 벨류에이션을 안고 말도 않되게 상승하는 장이다. 실적 발표에서는 최악의 실적을 발표한 종목이 결국 차후 최선의 실적을 내놓으며 낙폭과대 평가로 상승할 수 있기에 오후장 종가매수가 유효하며 요즘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이 좋지 못할것이라는 종목들이 다수 출현하는 중인데 실적발표이후 당일 가격제한폭까지의 큰폭의 하락을 보인다면 오히려 공격적인 매수를 해야한다.
단, 하루동안의 쉬는 시간...증시를 버리지는 말자 칼을 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