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두렵지 않은 예스24 "올 매출 20%신장"

불황 두렵지 않은 예스24 "올 매출 20%신장"

김성휘 기자
2009.01.21 15:42

김동녕 회장이 직접 챙겨

▲김동녕 한세실업·예스24 회장
▲김동녕 한세실업·예스24 회장

하루 방문자 30만명, 구입고객 3만명인 온라인서점 1위 예스24(예스이십사(3,430원 ▼240 -6.54%))가 종합 문화포털로 도약하겠다며 공격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예스24(www.yes24.com)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000억원, 100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3600억원으로 잡았다. 2007년 2485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년 연속 성장률 20%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스24는 이를 위해 서비스 확대에 주력한다. 최근 영화·공연 예매를 시작했다. 자기계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다고 보고 이(e)러닝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평을 비롯한 부가 콘텐츠도 늘린다. 온라인 책 판매에 머물러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동시에 오프라인 행사도 활발히 벌인다. 고객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예스24는 매달 유명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북살롱'을 진행한다. 2월엔 노희경 작가의 북살롱을 연다.

이 같은 전략은 김동녕 회장이 직접 이끌고 있다. 2003년 예스24를 인수해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인 김 회장은 최근 해외출장을 줄인 대신 예스24의 현안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24는 온라인 기반이라는 특징이 강점이다. 매장이 없어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적다. 온라인광고는 생산비가 거의 들지 않아 매출이 대부분 순익이 된다.

관건은 충성도 높은 매니아 회원을 늘리는 일이다. 현재 회원 520만명의 예스24는 매출에서 인터넷교보문고를 앞서지만 고객 1명당 구매액을 뜻하는 '객단가'에선 인터넷교보에 뒤지고 있다.

예스24 관계자는 "매니아 고객은 인문·사회 분야를 선호하고 한 번에 여러 권씩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방대한 서적 데이터를 축적하는 한편 주문 당일 배송과 같은 서비스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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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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